■ 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하고 조기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다. 시 주석은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했고, 문 대통령은 사드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■ 문 대통령은 이어 아베 일본 총리와도 25분간 전화통화 했습니다. 문 대통령은 국민 대다수가 위안부 합의를 수용 못 하고 있다면서 과거사 문제는 양국이 함께 지혜롭게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.
■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첫 통화를 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데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해 이르면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전망입니다.
■ 취임 이틀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추가 단행했습니다. 비 검찰 출신인 조국 서울대 교수가 민정수석에 임명됐고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인사수석,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은 홍보수석에 임명됐습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이 황교안 국무총리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. 청와대는 새 총리가 장관 제청권을 행사하도록 할 방침입니다. 김수남 검찰총장도 자신의 소임을 모두 마쳤다면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
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꽉 막혔던 남북 교류도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민간 단체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을 정부가 승인할 지 주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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